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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 탑
Galata tower
술탄 아흐멧 지구에서 갈라타 다리 건너 베이욜루 Beyoğlu 지구를 바라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축물이다. 갈라타 지구와 애미노뉴 Eminönü 사이를 흐르는 골든 혼에서 보스포러스까지 이스탄불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말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갈라타 탑이다. 갈라타 탑은 15세기 말 술탄 메흐멧 Sultan Mehmed 에 의해 이스탄불이 정복되기 전 해상으로부터의 공격을 막기 위해 지어진 탑 중의 하나로 당시에 지어진 24개 중 남아있는 유일한 탑이다. 탑은 1348년에 건축되었으며 총 높이는 탑까지 포함해 약 61m이다. 16세기 초에 강력한 지진으로 큰 손상을 입고 술탄 베야짓 2세에 의해 개축 되었으며 오토만 시대에는 저장소, 망루 등으로 사용 되었다. 갈라타 탑은 9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으로 들어서면 탑의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고 그 옆으로 기념품 상점이 자리하고 있다. 탑으로 올라가는 입장권은 엘리베이터 옆의 안내 및 매표 창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는 7층까지 운행하며 이 곳에서부터 두 개의 층을 올라 9층 까지는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야 한다. 9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를 겸한 레스토랑이 있고 그 주변을 둘러 야외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한 곳에서만 보지 말고 탑을 돌며 다양한 모습을 가진 이스탄불의 곳곳을 둘러보도록 하자. 특히 저녁 해 질 무렵에 탑에 오르면 붉은 빛이 감싼 술탄 아흐멧 지구의 사원들의 실루엣은 정말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