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에 초대 받은 것처럼 크고 화려한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양 옆으로 부속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넓은 마당을 지나 집의 메인 건물에 다다르는 것처럼 중앙에는 우아한 대리석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박물관은 터키의 고고학 유물들을 모아 놓은 최대 규모의 전시실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톱카프 궁전의 외부 정원에 세워져 있다.

제 1 전시실
전시실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비잔틴 시대의 비석들이 있다. 베야지트와 슐레마니예를 비롯해 라렐리 Laleli 등의 무덤에서 발견된 비석들을 볼 수 있다. 왼쪽 구역의 벽면에 전시되어 있는 비석에는 사망자자의 옆에는 오열하고 있는 여인이 있으며, 그 주변에 거울, 빗, 향수병과 같은 소지품들이 조각되어 있다. B.C 2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이 비석은 당시에 사용되었던 물품들이 현재 사용되는 것들과는 달랐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 4 전시실
석관과 장례 비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의 왼쪽 구역에는 A.C 2세기경 크레타 Crete 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관이 전시되어 있다. 이 장례 유물을 조각한 그리스 조각가는 신들과 이집트 인물들의 양을 표현하였다.
에페스 Ephesus 에서 발견 된 석관이 전시실의 오른쪽에 전시되어 있는데 벽면에는 신의 재판장면이 표현되어 있다. 석관의 왼쪽 면에는 판결에서 구언을 얻어 축복의 땅으로 데려다 줄 배가 그려져 있고 오른쪽 면에는 저주받은 괴물이 표현되어 있다.

제 7 전시실
이 전시실의 유물 중 대다수는 오토만 시대에 발굴된 것으로 나름대로 최근 유물이라고 할수 있다. 오른쪽 구역에는 로마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납으로 만든 관과 부서진 조각들이 있다. 그리스와 로마 식의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제 8 전시실
고고학 박물관에서 가장 중요한 전시실이라고 할 수 있다. 알렉산더 Alexander 대왕의 석관이 잠자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1887년에 이 박물관의 설립자인 화가 오스만 함디 베이Osman Hamdi Bey에 의해 Saida의 왕의 무덤 군에서 발견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