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지구는 BC 7세기에 형성된 위스퀴 다르와 카드쾨이 지역을 일컫는다. 위스퀴다르는 아시아로 통하는 비잔틴 교역의 시작점으로 오토만 시대까지 그 중요성을 인정 받았었고 지금은 고전적인 사원들 때문에 아시안 지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위스퀴다르 선착장부터 하렘까지 이어지는 해안가를 따라 노천 카페에서는 이스탄불의 젊은이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뒤로는 보스포러스 전경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근사한 전망을 가진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다. 아시아 지구는 보존 상태가 좋은 사원들과 크고 작은 공원들을 둘러볼 만 하고 구시가지 골목골목에서는 아직도 전통적인 색채가 짙음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