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있는 환상의 섬 산토리니 Santorini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요?

산토리니는 중앙 분화구였던 검은 칼데라 섬을 기준으로 5개의 도서로 나뉘는데

각기 나뉜 섬들의 세부 명칭을 통칭하는 지명이 바로 산토리니라는 것, 기억하시나요?

그 중에서도 흔히 우리가 관광지로 찾는 곳이자, 공항와 항구가 있는 곳은 티라 섬 Thira입니다.

티라 섬은 또 다시 여러 마을들로 나뉘는데, 이 섬에는 어떤 마을이 있는지 알아보기로해요. '넌, 산토리니 에 있을 때 제일 예뻐'

    다섯 섬으로 이루어진 산토리니, 그리고 그 중심의 티라 Thira

    위의 지도를 보면 가장 큰 섬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티라 Thira입니다.

우리가 산토리니 여행을 한다고 했을 때 가는 곳이 바로 이 섬인거죠.

    그렇다고 이 섬을 전부 여행하게 되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티라 섬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여러 마을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우리가 둘러보게 될 주요 마을은 피라마을 Fira, 이아마을 Oia 정도이며

그 사이에 위치한 이메로비글리 Imerovigli,  피로스테파니 Firostefani 정도 입니다.

    그 밖에 피고로스 Pyrgos, 메가로호리 Megalochori 라는 마을들도 있으나 짧은 여행 기간동안 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요.

   피라 마을 Fira

    티라 섬 Thira의 중심에 자리잡은 마을로, 가장 번화한 곳이자 행정기능과 교통의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인구가 많고, 레스토랑, 카페, 상점, 호텔들이 모여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나 밤이 되면 유일하게 사람들이 몰려드는 마을이기도 해요.

    다른 마을들은 밤이 되면 조용해지지만 이곳에서는 저녁 늦게까지 레스토랑, Bar,나 틀럽 등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라 마을에서 이메로비글리나, 피로스테파니까지는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는데 차로는 1-2분, 걸어서는 10분 이내입니다.

    이아 마을 Oia

    그리스의 랜드마크가 산토리니라면, 산토리니의 랜드마크는 이아마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고와 영화에도 자주 등장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산토리니의 풍경이 바로 파란지붕과 교회당의 이아마을이에요.

(이영애님의 에어컨 광고!!)

    티라 섬의 북족 끝에 위치한 이아 마을은 피라 마을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있습니다.

    피라 마을이 우리나라의 명동이라면, 이아 마을은 우리나라의 청담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곳의 호텔들은 대부분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 하나,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든러쉬타임에 뜨겁고 눈멀듯 밝은 빛으로 기세등등했던 태양이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며 지는 풍경을 이아마을에서 만날 수 있거든요.

    이메로비글리 Imerovigli & 피로스테파니 Firostefani

    피라마을과 이아마을 사이에 나란히 있는 두 마을은 아주 조용한 호텔마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점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조용한 곳인데, 에개해와 지중해를 바라볼 수 있는 절벽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호텔들이 주요 뷰포인트에 자리하고 있어서 호텔 투숙객이 아니라면 이곳에서 풍경을 감상하기란 무리가 있어요.